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있는 매장 3곳을 포함, 전국 66개 매장을 닫는다고 9일 발표했다. 둘루스에 있는 귀넷 가구점과 귀넷플레이스점, 스와니 존스크릭 타운센터점은 즉시 폐쇄된다.
메이시스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성이 낮은 매장을 닫아 앞으로의 매장에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가 지난해 2월 밝힌 ‘대담한 새로운 장(bold new chapter)’ 전략은 3년 동안 전국 150개 매장을 닫고 2026 회계연도까지 350개 메이시스 매장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메이시스는 앞으로 ‘고급화 전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고급 백화점 브랜드인 블루밍데일스와 화장품 전문매장 블루머큐리를 소유하고 있는데, 향후 3년간 블루밍데일스 매장 약 15개, 블루머큐리 신규 매장 약 30개를 새로 열고, 블루머큐리 매장 30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메이시스는 터커 시 노스레이크몰에 있는 메이시스 매장을 작년에 매물로 내놓았고, 곧 폐쇄할 방침이다.
애틀랜타 벅헤드 레녹스 스퀘어, 컴버랜드몰, 던우디페리미터몰, 노스포인트몰 등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여전히 약 12개 메이시스 매장이 남아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