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엔 특별 가입기간 추가 허용
올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ACA) 등록이 전국은 물론 조지아주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마감된다.
조지아의 경우 연방 정부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에서 탈피, 주 건강보험거래소(GeorgiaAcess.gov)를 도입한 첫해에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조지아 가입자 150만명 중 100만명은 작년 가입내역이 올해로 자동 이월된 등록자다. 지난해 조지아 가입자는 130만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조지아 20만명을 포함, 300만명이 새로 등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등록 마감일인 15일이 지나도 일부 주민들에게는 특별 가입기간(SEP)이 추가로 주어진다. 타주에서 새로 전입했거나 결혼 등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주민, 또 빈곤선과 빈곤선의 150% 이내이거나 1인 세대 기준 연 소득 1만5060~2만2590달러의 저소득층에게는 추가 등록기간 가입할 수 있다. 이 부류의 주민이 조지아의 오마바케어 가입자 중 다수를 차지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기간 특별조치로 오바마케어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범위를 늘려 보험료를 크폭으로 떨어뜨렸으나 추가 보조금 지급은 올 연말로 끝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