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코윈) 애틀랜타지부는 지난 13일 올해 첫 정기모임을 가졌다.
김문희 애틀랜타 지부 회장은 먼저 지난해 월별 모임을 되짚으며 올해 일정을 소개했다. 코윈은 매달 다른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지난해는 특히 여성 정신건강 관련 이벤트가 많았다. 김 회장은 “올해는 행사를 많이 연다는 생각보다, 더 깊은 내용을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기부도 더 적극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회장단을 돕기 위해 조앤나 조 총무와 엘리자벳 지 회계가 합류했다. 이들은 “여성을 위한 단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미쉘 강 전 민주당 후보는 모임에 참석해 코윈에 가입 의사를 밝히며 “올해 시의원 선거도 있고, 내년에도 연방 상원의원 선거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선거가 매년 있을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을 기한 안에 꼭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은 차세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기 행사에 차세대들을 초대하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대회’에 애틀랜타지부에서도 꼭 참석해 많은 것을 배워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국내‧︎외 한인 여성의 연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01년부터 코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애틀랜타지부는 현재 회원 30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최근 40대 신규 회원들이 대거 가입했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