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지나간 일들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추억보다는 과거에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후회의 감정들이 더 많이 떠 오르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소비했던 감정들과 고민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어쩌면 인생 낭비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아픔이나 후회에 얽매여, 현재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곤 한다. 감정을 얼마나 소비하든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착은 결국 쓸모없다. 시간은 그저 흘러갈 뿐이며,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계속해서 변해간다.
더욱이,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현재를 희생하는 쓸모없는 일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우리를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가두고, 현재의 행복을 누리는 데 방해가 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의 불안을 떠나,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인데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시인은 평소에 불만을 많이 가지고 살았으며, 마음의 병인 우울증을 앓았었고, 쓸개가 터지는 큰 병까지 겪으며 인생의 쓰라림을 체험했다.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시들을 써왔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다. “행복”이란 시는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의 즐거움을 정말 다양하고 소중하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멋진 음악을 들을 때, 마음이 편안한 순간을 만끽하게 된다. 커피의 향과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이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느끼게 된다. 밖에 쏟아지는 비를 집안에서 바라보면, 따뜻한 집안의 아늑함과 바깥의 촉촉한 공기가 대조를 이루며 마음속에 작은 행복이 피어난다. 비 오는 날의 그 특별한 감성은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난 다음 날, 개스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을 알고 나면 마음속으로 “어제 주유하길 잘했네”라는 생각이 스치며 흐뭇해진다. 차를 운전하다가 비틀스의 노래들을 들으며, 좋아하는 친구나 지인과 먼 거리를 가면서 차 안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때, 웃기는 동영상을 친구가 보내왔을 때, 그 영상을 보며 혼자서 낄낄 웃게 될 때, 맛있는 김치찌개를 오랜만에 먹고 그 맛을 음미할 때도 행복 일이다, 날씨가 화창한 날 야외 공원에서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때도의 기분도 표현하기 어려운 즐거움이다. 꼭 필요했던 작은 선물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받았을 때의 즐거움, 주식 투자에서 수익이 많이 난 걸 알았을 때의 기쁨, 반가운 사람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다음 만남을 약속했을 때의 설렘도 각별하다.
작은 일을 도와주었는데 감사하다는 표현으로 정중하게 인사받을 때, 욕조의 따뜻한 물에 천천히 몸을 담그며 느끼는 행복감,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칭찬을 받을 때의 기쁨, 운동 동호회에서 즐겁게 땀을 흘리며 운동하고 성취감을 느낄 때, 하루 복잡하고 힘든 일들을 다 해결하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의 안도감, TJ 맥스와 같은 소매점에서 비싼 브랜드 옷을 헐값에 구입했을 때 마치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드는 것도 줄거움이다. 이 작은 즐거움들은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이러한 소소한 순간들이 쌓여 우리의 하루를 더욱 재미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기분이 다운될 때, 래니어 호수를 찾으면 바다 같은 호수가 넓은 마음으로 나를 포옹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기분이 새롭게 전환된다.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애틀랜타 전경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며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 만나는 소소한 기쁨들은 우리에게 큰 행복의 조각들이 되어준다. 작은 것들이 쌓여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이 과정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매일매일의 작은 기쁨들을 발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가길 바라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일 것이다.
소소한 행복은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작은 기쁨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일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주며, 자기 돌봄의 일환으로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소소한 행복은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을 다시 찾게 해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행복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작은 행복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