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열린 신년 인사회 겸 상공 대상 시상식에서 고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R. 웨인 샤클포드상을 수여했다.
이날 경제인 90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서는 고인을 대신해 아들 은민수씨가 상을 받았다. R. 웨인 샤클포드상은 귀넷 카운티의 역사적 발전을 이끈 이에게 사후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귀넷 상의는 그의 가족이 1980년대 애틀랜타 최초의 한식당 코리아하우스(다운타운 6가)와 전국적인 쥬얼리 도매업체 골든스텔라를 차례로 창업했으며, 2006년 메트로시티은행 출범에 이바지한 점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닉 마시노 상의 회장은 “연례 문화 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 기획부터, 지역 경제 발전의 촉매제인 커뮤니티은행 설립까지 그의 유산은 현재도 귀넷 번영에 큰 디딤돌이 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