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 리턴 시즌을 맞아 국세청(IRS)을 사칭한 피싱(phishing)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수신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IRS를 사칭하며 “당신은 140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전국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는 먼저 돈으로 미끼를 던지면서 “당신의 정확한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 이후 우리가 당신 은행 계좌 또는 우편으로 체크를 보내주겠다”고 유혹한다.
아래는 ‘IRS’가 포함된 링크가 있으며, 어떻게 링크에 접속하는지 더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 “Y”라고 답장하면 된다며 실제 문자 메시지인 척을 한다. 그러나 발신번호는 IRS와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메일인 경우가 많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한 사용자는 이와 같은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올리며 사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람들은 “발신자가 이메일로 표시되어 있으면 먼저 의심부터 해라,” “IRS를 사칭하는 스캠이다. 당장 번호를 차단해라”라고 조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택스 시즌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자를 받으면 당황할 수 있다.
IRS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납세자에게 연락하여 개인 또는 금융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신용카드, 은행, 기타 금융 계좌에 대한 PIN번호, 비밀번호 등이 다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IRS 홈페이지(tinyurl.com/5c84b5m6)에 들어가서 더 자세한 피싱 구별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