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아시아계 3명 포함
조지아수사국(GBI)이 아동성착취범 검거 작전을 펼쳐 1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11일 GBI는 지난해 말부터 33곳 지역경찰과 합동 수사로 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한 남성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운티별로 보면 귀넷(3명), 채텀(2명), 디캡(1명), 포사이스(1명) 등이다.
이중 아시아계도 포함돼 있다. 둘루스 시의 중국계 앤디 임(63)씨는 작년 10월 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중범죄 10건 혐의로 체포됐다. 또 노크로스의 지앙린 밍(26), 도라빌의 차우난셩 푸(28) 등이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이다.
GBI는 검거 과정에서 미성년자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ICAC)과 공조해 신분 위장 수사와 P2P(개인간 파일공유) 사이트 추적을 병행했다. 그결과 자택 압수수색 30차례를 거쳐 전자기기 361대를 증거자료로 확보했다. 당국은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이 완료되면 추가 가담자 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