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지아 공중보건부(DPH)가 지난해 10월 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발생한 독감 사례를 수집한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독감으로 인한 입원이 3000여건에 달했으며, 25명이 사망했다.
봄이 온듯 싶었지만, 여전히 조지아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정한 독감 위험이 ‘매우 높은’ 주다. CDC가 실시한 독감 검사의 약 31%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독감은 학교에서 전염되기 쉽지만, 아직 학교 내 감염이 눈에 띄지 않는다. 지역매체 채널2액션뉴스가 카운티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독감 사례가 약간 증가했으며, 풀턴과 귀넷 교육청도 독감으로 인한 결석률이 한때 10%가 넘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침,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독감 검사를 추천한다. 아이라 카츠 약사는 “독감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다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만약 A형 또는 B형 독감이 나오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독감 예방 접종을 받기에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타미플루 약이 있지만, 복용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멘톨과 식염수 스프레이 등도 약 없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