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일랜드 클로이스터 7위 올라
레이크 오코니·더 로지 등도 호평
올 휴가철 좋은 리조트로 떠나고 싶다면 조지아에서 전국 30위 안에 드는 리조트를 즐길 수 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리조트’ 순위에 조지아 리조트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수상 이력, 숙박객 리뷰, 별점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더 클로이스터‘=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7위에 오른 리조트는 최남단 씨아일랜드에 있는 ‘더 클로이스터'(The Cloister). 이곳은 해안가와 블랙뱅크강을 끼고 있어 사방으로 시원한 경치를 자랑한다. 매체는 “훌륭한 음식과 PGA 골프코스도 물론 좋지만, 씨아일랜드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리조트 부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스파, 피트니스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숙박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컨시어지에 ‘BMW 테스트 드라이브’를 미리 예약하면 고급차를 타고 씨아일랜드와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드라이브를 떠날 수 있다. 둘루스에서 동남쪽으로 약 6시간 떨어져 있다.
▶’리츠-칼튼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조지아 2위를 차지한 곳은 애틀랜타에서 비교적 가까운 그린스보로에 있는 리츠-칼튼 레이놀즈 리조트 레이크 오코니로, 전국 24위에 올랐다. 이곳은 둘루스에서 약 2시간 떨어져 있다. 이 리조트에는 유명 코스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골프코스 5개를 즐길 수 있다. 오코니강을 중심으로 리조트가 형성돼 있어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평가에 따르면 “이곳은 즐길거리가 정말 다양하지만, 특히 방문객들은 호텔의 환상적인 고객 응대 서비스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레이크 오코니 리조트가 자랑하는 골프코스. 리츠칼튼 홈페이지 캡처
▶‘더 로지 앳 씨 아일랜드’= 마지막은 전국 28위에 오른 ‘더 로지 앳 씨 아일랜드’다. ‘더 클로이스터’와 같은 계열사로 약 20분 떨어져 있다. 로지 리조트 또한 고급 골프장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는 해변가에서, 하루는 골프장에서, 하루는 럭셔리한 방에서 지낼 수 있다. “클로이스터는 가족 단위의 숙박객이 더 많은 반면, 로지는 더 작고 조용한 분위기가 있어 커플들에게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지는 객실이 43개뿐이며, 해변 경치, 골프장 경치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24시간 개인 버틀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롯지 월드 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