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15일 제22회 낱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어2’ 과정을 수강한 모든 학생이 본선 대회에, 속성반 학생들은 별도의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공부했던 어휘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교는 매년 초급반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낱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규반에서 ‘받아쓰기 왕’ 타이틀을 차지한 학생은 개나리반의 강수연 양이며, 으뜸상은 정예찬, 최연우 어린이가 받았다. 속성반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학생은 느티나무반의 모이 트리스틴 학생이다.
심준희 교장은 “학생들이 경쟁보다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성취감을 느낄 기회”라고 전했다. 대회는 마지막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바이벌식으로 진행됐으며, 돌발퀴즈와 패자부활전 등도 추가돼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초중급반 학생들을 위해 ‘낱말대회2’가 열리고, 중고급반 학생들을 위한 동화대회, 골든벨대회 등도 봄학기 중 예정돼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