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의 국악 공연 행사인 ‘2025 애틀랜타 국악축전’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스와니 시의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극장에서 열린다.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주최하는 이번 국악축전에서는 문화원 소속 예술인 외에도 국립 창극단 출신으로 국악 대중화에 기여한 박애리 명창과 그의 남편이자 공연예술가인 팝핀현준이 함께 초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타악기 명인으로도 알려진 이춘승 뉴욕취타대 단장의 지휘 하에 월드전통오케스트라 ‘평화’가 전통과 현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평화는 허승범(피리), 김혜주(가야금), 황예은(해금), 강현(아쟁), 김호중(소금), 이건준(대금) 등의 단원들로 이뤄져있다.
본 공연 전 오후 3시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가 사전 행사로 ‘K-문화마당’을 개최한다. 협회는 관객과 함께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전통놀이 공간과 태권도 시범공연, 문인화 체험공간 등을 마련할 전망이다.
양현숙 원장은 “공연초청팀은 지난 19일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서 가진 국악축전에서 이미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켓 문의= 애틀랜타 한국문화원(678-557-2223), 일반석 50달러, VIP석 100달러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