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안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 중 하나인 ‘판다 페스트(Panda Fest)’가 오는 4월 애틀랜타를 찾는다.
판다 페스트는 4월 4~6일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열린다. 이날 각종 아시아 국가의 ‘스트리트 푸드’와 K팝 공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판다 페스트는 2024년 중국계 미국인 비우비우씨가 뉴욕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필라델피아, 보스턴, 애틀랜타 등으로 진출했다. 무엇보다도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식 벤더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찜기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중국식 딤섬, 매운 길거리 음식, 빙수,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시안 문화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수제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서예, 차, 액세서리 등이 포함되곤 한다. 또 판다 페스트라는 이름처럼 15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판다 풍선이 하이라이트이며, 아시아 나라의 전통춤, K팝 무대 등도 마련돼 있다. 마작 등의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틀랜타 판다 페스트에는 100개가 넘는 아시안 음식 벤더들과 20개가 넘는 소품 벤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입장료는 13달러, VIP 티켓은 35달러이며, 입장료에 ‘무료 증정품’ 2개도 포함돼 있다. 어린이와 반려동물도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음식 전문지 ‘이터’에 의하면 애틀랜타 판다 페스트에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인기 치킨 전문점 ‘먹자,’ ‘푸드 터미널’과 같은 한식당도 참여하며, 필리핀, 태국, 버블티 전문점도 합세했다. “뉴욕, 올랜도, 마이애미, 내슈빌 출신 셰프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홈페이지=pandafests.com/events-1/project-one-ephnc-fphyr-45r8c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