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세요, 내가 살아 있습니까? 죽었습니까?” 영화배우 박근형씨가 KBS 방송에서 증언한다. 자기가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데, 한 유튜브에서 배우 박근형이 죽었다고 거짓말 보도하며, 박근형이 인공호흡기를 쓰고 병상에 죽어 누워있는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다. “멀쩡하게 살아 있는 나를 죽었다고 선전하는 가짜 뉴스 유튜브를 어떻게 믿어요? 나는 유튜브 안 봅니다.”
유튜브는 말과 글과 더불어 영상 사진을 보여주니 설득력이 크고 이해하는데 효과적이다. 시골에서 농사짓던 노총각이 베트남 젊은 여성과 결혼하며 운명이 바뀌었다. 베트남 여성이 유튜브로 농산물 선전을 하기 시작하여 베트남 여성들에게 보내고, 농산물을 주문받고, 택배로 보내다 보니 다른 소비자들도 참가하게 되고, 댓글을 통해서 거래의 부족한 점들이 개선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되니 소비자가 늘어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농작물을 가려서 재배하니 돈을 벌어 농장을 확대해 시골 노총각은 베트남 여성을 만나 대기업 농장의 사장님이 되었다.
골프 레슨을 유튜브에 찾아보면 다 있다. 피클볼을 배우려고 서브하는 법, 딩크하는 법, 벽치기로 연습하는 방법 등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을 찾아보면 유튜브에 다 있다. 탁구도 그립 잡는 법, 서브하는 법, 포 핸드 백핸드 레슨이 찾아보면 다 있다.
가라지 도어가 오래되니 작동이 잘 안되어 덜컹거려 등산 대원들의 커피 시간에 얘기했더니 유튜브를 찾아주었다. 유튜브에 보니 가라지도어 체인을 조절하는 버튼을 찾아 돌려서 조율한다. 나도 유튜브에서 하라는 대로 버튼을 찾아서 돌리니 체인이 조율되어 팽팽해졌다. 참 신기하고 편하다.
아침 마다 삶아 놓은 계란 껍질을 쉽게 까는 방법이 없을까. 유튜브에 찾아보니 여러 방법이 있다. 물이 든 플라스틱 통에 삶을 계란을 넣고 뚜껑을 닫아 좌우로 흔들다가 꺼내서 껍질을 까면 쉽게 벗겨진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니 그대로 된다.
유튜브는 간단하게 핸드폰을 통해서 보니 편리하다. 체육관에 가보면 어떤 노인들은 운동은 안하고 앉아서 유튜브를 본다. 그런 분들은 깔깔거리며 늘 열심히 유튜브를 본다. 재미있게 시간 보낼 거리를 제공하는 유튜브가 고맙기도 하다. 한 통계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20억 인구가 유튜브를 본다고 한다.
유튜브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이 되어가고 있고,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엄청나게 많으면 돈을 받는다. 조회수가 많은 유튜브에 광고를 넣으면 광고 효과가 크니 광고가 필요한 사람은 광고비를 내고, 유명한 유튜버들은 억대의 돈을 번다고 한다. 유튜브는 어린 아이에서 노인들까지 누구나 재능이 있고 배우면 만들 수 있고, 유명한 유튜버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한다.
한 소방관이 그의 소방관으로 경험을 쓴 책 속에 명절 때면 119 전화가 많이 오는데, 그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정치 얘기하다가 언쟁이 벌어지고 언쟁은 주먹 다짐으로 벌어지고, 싸움이 벌어지는 비상사태 속에서 하는 전화라고 한다. 정치적 선전에는 가짜 뉴스가 많고 편파적이기에 한편의 가짜뉴스를 가짜 인줄 모르고 계속 듣고 보다 보면 완전히 편가르기가 된다. 그렇게 정치 예기를 하다 보면 패싸움이 되니 친목 모임에서는 정치얘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인기 있는 유튜브 단골들은 자기도 모르게 한 정당이나 이슈에 조금씩 노출되고 시간이 지난 후엔 자연스럽게 한 정당이나 인물이 주장하는 대로 믿게 되어 공감하고 그들 편에 서게 된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가짜 뉴스 때문에 사회적 반목과 대립을 계속 키우게 되며, 극단화가 더 강해지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 여배우는 유튜브 악플 때문에 자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한 배경에는 그도 유튜브 애독자였기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자신이 가짜 뉴스의 피해자이고,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며 가짜뉴스에 기생하여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퇴치하는데 노력한다고 한다.
내가 참가하는 등산팀에서는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런데도 가끔 애틀랜타 한인회장 거취에 대한 찬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한국의 부정 선거의 진위, 한국 정부의 좌파들은 빨갱이들이라는 주장, 그 외 많은 문제에 대해서 편파적인 입장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가끔은 있다. 그분들도 유튜브 단골들이어서 편파적인 의견을 갖게 된 것 아닌가 의심이 간다. 유튜브를 안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정치 논쟁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편파적인 이야기에 노출된다. 유튜브 속에 숨은 가짜뉴스들을 가려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