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둘루스에 위치한 딤섬 전문점 ‘로열 차이나’가 보건당국의 위생 점검에서 낙제점을 받은 뒤 재검에서 합격했다.
귀넷·뉴튼·락데일(GNR) 카운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된 위생검사에서 로열 차이나는 56점으로 U등급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일부 직원은 주방에서 껌을 씹고, 옷을 조리기구와 함께 보관하는 비위생적 행동을 보였다. 또한 직원 화장실에 손을 닦을 휴지가 없다는 점도 감점 요인이었다.
식품 취급과 관련한 위생 검사에서는 생선 보관 냉동고에 누수가 있었고, 제빙기 내 검은 검팡이가 발견된 점이 지적받았다. 또 조개·굴 등 어패류에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가열된 식재료와 날고기를 함께 담아 보관한 점도 감점 요인이 됐다.
식당은 27일 재검에서 85점(B등급)을 받아 합격했다. 70점 미만의 U등급 업소는 10일 내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