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공사 현장에서 한인 인부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브라이언 카운티 응급의료서비스(EMS)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3일 저녁 7시15분께 부지 내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한인 남성이 크게 다쳤다. 부상 원인과 작업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부상자는 현장에서 구급차에 실려 나온 뒤 사바나 메모리얼 메디켈센터에 헬기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앙카 존슨 HMGMA 대변인은 본지에 “공장 부지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이 건설 중이지만 메타플랜트와 무관한 별개의 법인”이라고 해명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50%씩 지분을 갖고 2023년 합작법인을 세운 뒤 올해 가동 목표로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