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오는 13일 목요일 밤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개기월식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이란 달이 지구 본그림자(본영)에 완전히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며, 지구의 그림자가 달 표면에 드리워져 달이 어두워지고, 몇 시간 동안 달이 붉게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월식은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조지아에서는 13일 목요일 오후 11시 56분경부터 보이기 시작해 자정을 넘어 14일 금요일 오전 2시 58분경 최대 크기에 도달한다.
조지아에서는 이번 월식뿐 아니라 각종 우주 현상을 관찰하기에 적합한 공원이 많다.
조지아주 최남단, 플로리다 경계에 가까운스티븐 C 포스터 주립공원, 어거스타 남쪽에 위치한 매그놀리아 스프링스 주립공원, 조지아 최북단에 위치한 산인 브래스타운 볼드, 애슨스에 있는 샌디크릭 공원, 어거스타 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디어릭 천문학 빌리지 등에서 각종 천문현상을 관찰하면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