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미동남부 한인들도 많이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안순해 경북해외자문위원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가적 행사”라며 미 동포들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1993년 출범한 APEC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러시아, 중국 등 태평양 연안의 주요 21개국이 가입돼 있다. 매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한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단순히 개최지가 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와 외교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설명했다.
APEC 회원국은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의 50%를 점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다.
경상북도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전국적으로 1조8000억원을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경북연구원은 경북 지역경제에만 972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7908명의 취업창출 효과도 전망했다.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APEC 2025 코리아’를 “단순한 정상회의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