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의 요식업 종사자의 임금이 근 4년간 39% 뛰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인난이 심해지고 재택근무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다.
21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요식업 종사자 임금은 2020년 1월부터 작년 9월까지 39% 높아졌다. 이는 평균 근로자 임금 상승폭(16%)의 2.4배다. 신문은 “팬데믹 기간 서비스업 환경이 위험해지고 재택근무 옵션이 늘어나면서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직원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메트로 지역 요식업 종사자의 평균 시급은 18.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엔 소폭 낮아진 15.55달러였다. 2020년 11.21달러와 비교해 4.34달러가 올랐다.
전국적으로 요식업 임금 상승세는 가파르다. 위스콘신주 밀워키는 4년간 8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엘파소(텍사스), 루이빌(켄터키), 포트웨인(인디애나), 내슈빌(테네시) 모두 50% 이상 높아졌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도시는 메인주 포틀랜드로 22.85달러에 달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