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최근 확장 공사를 마무리짓고 콩코스E에 새로운 게이트 3개와 첫 무인 매장을 오픈했다.
공항은 1억 달러를 들여 콩코스E 북쪽 끝에 새로운 윙을 지었다. 공항은 현재 콩코스D도 14억 달러를 투자해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콩코스D의 공사로 4~8개 게이트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공항 입장에서는 이번에 개장한 콩코스E의 게이트가 바로 필요하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콩코스E에 오픈한 게이트 3개는 추가 수용 능력을 갖춰 항공편이 취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연방 보조금으로 40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더 큰 여객기도 수용할 수 있도록 추가 게이트를 구성하는 공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새 게이트 중 E41과 E42는 프런티어 항공이 임대했으며, E40은 다른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용 게이트다.
아울러 콩코스E에 ‘온 유어 웨이(On Your Way)’라는 이름의 무인 매장도 17일 문을 열었다. 여행객들은 먼저 신용카드를 스캔하고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집어 들고 나가면 된다. 계산대 앞에 줄을 서서 결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매장 안에 있는 카메라가 고객들과 그들이 가지고 가는 물건을 추적하기 때문이다.
공항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확장된 콩코스E 구역에 ‘쟈니스 치킨 & 와플’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