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인구 증가 맞춰 결속 강화
사바나를 중심으로 조지아주 동남부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조지아 동남부연합한인회’가 출범했다.
연합한인회는 사바나를 비롯해 풀러, 린컨, 리치몬드힐, 스테이츠보로, 브런스윅, 엘라벨, 블루밍데일 등지를 포함하며, 다음달 창립 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을 선출한다.
연합한인회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하인즈빌과 사바나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한 한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지역 한인회를 운영했으나, 팬데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활동이 점차 중단되었고 그에 따라 한인사회 결속력도 약해졌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가 가동되고, 협력체들도 늘어나면서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한인회 측은 “이제 한인사회를 재정비하고 결속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기존 한인 주민들과 새로 정착한 한인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며 더욱 단합된 한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립총회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블루밍데일(270 Adams Rd)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장직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정회원 등록 후 선거 전까지 공탁금 50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조지아 동남부 연합 한인회=0327_250326_160228▶문의=912-572-1536(임태환 준비위원장)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