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봄의 마지막 주말.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애틀랜타 발레단 피터팬 공연
라즈웰 시에서 흥미진진한 안무와 특수 비행 효과가 더해진 발레 모험극이 공연된다. 결코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과 팅커벨, 인어와 해적이 만나는 아동문학의 고전. 29일 오후 2시 및 7시, 30일 오후 2시 총 3회 공연. 티켓 가격은 26불부터. Roswell Cultural Arts Center, 950 Forrest St., Roswell
▶얼티메이트 RV쇼
130대 이상의 레저용 캠핑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RV쇼가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열린다. 신차와 중고차를 특별 할인가에 구매하고 올해 나올 신형 모델도 미리 볼 수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캠핑과 차박 열풍이 불면서 RV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홈페이지 예약 후 무료 입장. Cobb Galleria Centre, 2 Galleria Parkway SE, Atlanta
얼티메이트 RV쇼. 캅 갤러리아 센터 제공
▶브룩헤이븐 벚꽃 축제
흥겨운 밴드 공연과 함께 흩날리는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아티스트 마켓을 구경하고 다양한 축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봄맞이 행사. 29~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Blackburn Park, 3493 Ashford Dunwoody Road, Brookhaven
브룩헤이븐 벚꽃 축제 포스터. 브룩헤이븐 시 제공
▶’3월의 광란’ 토너먼트
대학 스포츠 최고 이벤트로 꼽히는 디비전1 남자 농구 대회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이번 주말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미시간대, 어번대 등이 서로 맞붙을 예정이다. State Farm Arena, Downtown Atlanta
▶사바나 바나나스 야구 경기
사바나에서 처음 시작된 ‘바나나볼’은 일반 야구 게임과 다르다. 번트를 시도하면 퇴장을 당하고 포수와 코치의 투수 마운드 방문도 금지다. 시간을 끄는 플레이를 금지한 채 2시간 안에 빠르고 재밌게 경기를 진행하도록 한 이 새로운 스타일의 야구 경기는 항상 매진되는 인기 이벤트 중 하나다. 30일 오후 3시30분. Truist Park, 755 Battery Ave SE, Atlanta
사바나 ‘바나나스’. 바나나스 제공
▶피드몬트 공원 파머스 마켓
애틀랜타의 5대 파머스 마켓 중 중 하나로 선정된 피드몬트 공원 그린 마켓이 29일 개장한다. 이곳에선 지역 농부를 직접 만나 신선한 농산물, 육류,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빵, 과일 잼 등 장인들의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열린다. 1071 Piedmont Ave NE,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