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셰리프국, 보석없이 수감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거주하는 한인이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리치몬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피해자를 피드몬트 병원으로 옮긴 뒤 그녀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그녀는 한상욱(32·사진)이란 이름의 용의자를 지난 22일 어거스타 다운타운 브로드 스트리트에 있는 ‘솔레 어거스타’라는 바에서 만났다. 한씨는 피해자와 그의 친구들에게 술을 몇잔 사준 뒤 춤을 추었다.
피해자는 술을 마신 뒤 곧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느꼈고, 한씨가 스펠먼 스트리트에 있는 기숙사에 태워다 주겠다고 자청했다.
그러나 한씨는 기숙사 대신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피해자는 강간을 당했다고 수사관에 진술했다.
친구들은 위치추적 앱으로 한씨의 아파트에서 피해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26일 한씨를 체포해 리치몬드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했다.
식당 측은 피해 여성에게 술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