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3000만불 예산 소요
둘루스의 ‘귀넷 플레이스 몰’이 대대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근 버스 정류장이 고객 서비스 시설을 갖춘 교통센터로 재단장 된다.
귀넷 카운티 커미션은 최근 둘루스 새틀라이트 불러바드 선상의 버스 정류장(귀넷 트랜짓 센터)에 교통센터를 짓기위한 첫 단계로 3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귀넷 몰 버스정류장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총 공사비는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되는 귀넷 플레이스몰
애틀랜타의 한인상권과 가까운 귀넷 플레이스 몰은 향후 20년에 걸친 단계적 재개발 과정을 거쳐 ‘글로벌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거의 비어 있는 귀넷 플레이스 몰이 약 4000유닛의 아파트, 문화센터, 공원 등을 갖춘 새로운 커뮤니티로 바뀐다.
이처럼 주민 증가와 늘어나는 교통량에 맞춰 교통센터를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다. 차이나 토마스 귀넷 교통부 대변인은 “원스톱 숍으로 만들기 위해 보다 현대적인 시설로 재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매표소, 공중화장실 등이 있는 고객 서비스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이후 카운티 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새 교통센터 공사에는 약 7년이 소요된다.
귀넷 카운티는 인구 유입이 늘면서 대중교통망 확장이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귀넷 정부는 지난해 대중교통 확장안을 주민투표에 부쳤으나 좌절됐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