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워싱턴D.C.에서 출범한 북미 기독교 평화 네크워크(기평넷)가 올해 첫 총회를 조지아주 존스크릭 겨자씨 교회에서 열었다.
이 단체는 1960~80년대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에 헌신했던 북미기독학자회, 미주 목요기도회의 정신을 잇는다. 20여개 교단의 120명이 소속돼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총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평화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 조직됐다.
총회 첫날인 31일 ‘바람만이 아는 대답’(밥 딜런), ‘행복의 나라로'(한대수), ‘상록수'(김민기), ‘홀로 아리랑'(한들) 등 시대정신을 담은 대중가요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진행을 맡은 한병철 애틀랜타 중앙교회 담임목사는 “학술적인 거대담론을 떠나 각자 노래로 평화를 생각하는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평넷은 1일 ‘트럼프 시대 남북 관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총회를 마무리한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