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관세 반대’ 빌보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관세는 근면한 미국인에게 부과되는 세금,” “관세는 주유할 때 부과되는 세금” 등의 빌보드 광고가 메트로 지역 곳곳에 걸려있다. 심지어 조지아 주정부 사무실 건물 엘리베이터 화면에도 “관세는 식료품에 부과되는 세금”이라는 디지털 광고가 게재됐다. 관세는 곧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는 것이 광고가 노리는 효과다. 그리고 모든 광고 비용은 캐나다 정부가 지불했다.
캐나다 외교부(Global Affairs Canada)의 존 배브콕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빌보드 광고는 “미국인에게 관세의 경제적 영향을 알리는 교육 캠페인”이라고 설명하며 “미국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관세 반대’ 빌보드는 조지아를 비롯,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워싱턴 D.C. 등 전국 12개 주에 올려졌다. 배브콕 대변인은 “캐나다의 장기적 경제적 이익과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수출되는 캐나다의 주요 품목은 석유(약 1080억 달러), 자동차(약 430억 달러), 자동차부품(약 140억 달러) 등이며, 육류와 빵도 많이 수출한다. 아울러 캐나다는 멕시코, 중국과 함께 조지아산 제품을 3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