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 다운타운 일대에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한다.
승차공유업체 우버는 15일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 로보택시 탑승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우버 호출 앱을 통해 웨이모 관심 이용자로 등록하면 정식 서비스 출시일 이전에 미리 로보택시를 타볼 수 있다.
웨이모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북쪽 벅헤드 시부터 남서쪽 캐피톨뷰까지 총 65평방마일 면적의 지역을 초기 운행한다. 택시 수요가 높은 애틀랜타 공항 부근은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됐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오스틴 등에서 이미 시험 운전자 동승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의 경우 우버 택시 중 웨이모 이용자 비중이 20%에 달한다.
우버는 무인 차량에 대한 안전 우려가 여전히 일부 남아있는 점을 감안, 이용자로 하여금 로보 택시 배차 전 유인 차량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