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김대중재단 애틀랜타지회(회장 김경호)는 19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을 초청해 ‘트럼프시대, 세계 한상과 남북 경협’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제 15, 17, 18, 19대 국회의원과 17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32대 국회 사무총장등을 역임했으며, 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김성곤 이사장이 북한의 핵개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남북과 미국 간의 관계, 북한의 핵 문제 등의 관계를 설명하며 최근 북한이 채택한 ‘적대적 2국가론’ 때문에 남북 간 신뢰를 쌓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재외동포들, 특히 참정권을 가진 재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며 “한상들이 무역길을 새롭게 찾기 위해 새 정권이 남북 대화를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