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 데크는 하루 10→30불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주차료가 3배 이상 오른다.
공항당국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애틀랜타 공항 시설을 개보수하고 있는 가운데 8년만에 처음으로 주차료를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차료는 다음달 1일부터 시간당 주차일 경우 3달러에서 최소 10달러로 오른다. 만약 시간당 주차 요금을 계산하는 주차장에 며칠간 주차할 경우 하루 100달러를 낼 수도 있다.
국내선 청사 옆 파킹 데크의 하루 요금은 19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된다. ATL 웨스트 데크 주차요금 또한 하루 16달러에서 30달러로 오른다.
또 이코노미 주차장은 하루 14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된다.
아울러 국내선 파크-라이드 주차장은 하루 10달러에서 15달러로, 국제선 파크-라이드는 14달러에서 30달러로 각각 오른다.
공항 내 주차요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앞으로 우버나 리프트, 전철(MARTA) 등 대체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철역의 경우 장기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