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관광청이 선별한 ‘오직 이곳, 애틀랜타에서만 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 15곳을 소개한다. 아래 장소들의 운영 일정은 COVID-19로 인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1. 마틴 루터 킹, JR. 국립 역사 공원 (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AL PARK : 450 Auburn Ave NE, Atlanta, GA 30312. 영업 중)
애틀랜타 출신의 마틴 루터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는 오늘날까지 가치 있는 유산을 남겼다. 코레타 스콧 킹(Coretta Scott King, 마틴 루터 킹의 배우자) 역시 킹 센터(King Center)를 설립하며 민권 역사 보존을 위해 힘을 쏟았다. 그 노력의 결실은 그와 그녀의 출생지이자 유적지인 에벤에셀 침례교회(Ebenezer Baptist Church)에서도 계속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이뤄진 역사적 성취로 인해 애틀랜타 주민들 간의 강력한 유대감이 형성되었고 애틀랜타를 시민권 운동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다.
애틀랜타는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지미 카터 대통령을 배출해낸 세계에서 단 두 도시 중 하나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 공원’과 ‘지미 카터 대통령 박물관’에서 전시된 메달을 보고 두 사람의 유산에 대해 알아보자.
2. 국립 시민 인권 센터 (THE 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 : 100 Ivan Allen Jr Blvd NW, Atlanta, GA 30313. 영업 중)
애틀랜타는 미국 시민권 운동의 출발지로써,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존 루이스(John Lewis)와 같은 지도자들과 정의를 옹호하는 데 평생을 바친 수많은 사람의 고향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센터는 과거 그들의 처절한 노력과 오늘날의 인권 문제를 연결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2014년에 문을 연 국립 시민 인권 센터는 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박물관이자 문화 체험지다. ‘반박 농성(Lunch Counter Sit-In) 체험’과 같은 몰입형 전시를 통해 1960년대 비폭력 시위대의 입장이 되어 현대 교육과 역사 기록을 동시에 돌아 볼 수 있다.
3. 애틀랜타 역사 센터 (ATLANTA HISTORY CENTER : 130 W Paces Ferry Rd NW, Atlanta, GA 30305. 영업 중)
애틀랜타만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곳, 역사박물관에 방문해 보자. 남부의 대표 격인 애틀랜타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1926년 애틀랜타 역사 학회(Atlanta Historical Society)가 설립됐고, 이로부터 시작된 연구원과 역사가들의 모임이 애틀랜타 역사 센터(Atlanta History Center)를 만들었다. 이 박물관은 1996년 개최된 애틀랜타 올림픽의 10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기록을 공개했고, 50여 점의 독특한 소장품들뿐만 아니라 남북전쟁을 담은 132년 된 사이클로라마 그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유명 영화 ‘헝거 게임: 캐칭 파이어‘의 촬영지로, ‘더 스완 하우스(The Swan House)’라고 불리기도 한다.
4. 조지아 아쿠아리움 (GEORGIA AQUARIUM : 225 Baker St NW, Atlanta, GA 30313. 영업 중)
천만 갤런 이상의 물로 채워진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다. 트로피컬, 콜드 워터, 오션 보야지 등 다수의 관으로 구성되어 규모가 크고 다 둘러보려면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대표적으로 고래상어, 벨루가 고래, 쥐가오리, 펭귄, 바다사자 등을 포함해 수천 종의 야생 심해 동물들이 있다. 이곳의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볼거리들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고 입장료가 다소 비싸도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는 평가받는다.
5. 월드 오브 코카콜라 (WORLD OF COCA ATLANTA BOTANICAL GARDEN-COLA : 121 Baker St NW, Atlanta, GA 30313. 영업 중)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청량음료, 코카콜라는 애틀랜타에서 시작되었다. 장수 대기업 브랜드의 운영방식을 몸소 체험하고 미국 남부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해 방문해야 할 곳은 이곳, 코카콜라 박물관뿐이다. ‘찰리의 초콜릿 공장-윌리 웡카 스타일’의 제조라인 투어와 시음 시설로 코카콜라의 세계를 한 모금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음료 브랜드가 어떻게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6.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 (ATLANTA BOTANICAL GARDEN : 1345 Piedmont Ave NE, Atlanta, GA 30309. 영업 중)
‘숲속의 도시‘라는 애틀랜타의 별명은 울창한 숲과 거대한 공원 안에 있는 현대적 대도시의 특성을 나타낸다. 그 대도시 속에 있는 애틀랜타 식물원은 30에이커 규모의 정원을 자랑하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식물들로 인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유리 명장 데일 치훌리(Dale Chihully)의 조각품들과 정원 조명(Garden Lights), 기념일의 밤(Holiday Nights), 상상의 세계(Imaginal Worlds) 등의 이름을 가진 계절별 전시품들은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다. 방문을 통해 환상적인 도시의 모습을 경험하고 풍부한 장미향을 즐기기 위해 기꺼이 잠시 현실과 멀어지기에 충분할 장소다.
7. 애틀랜타 동물원 (ZOO ATLANTA : 800 Cherokee Ave SE, Atlanta, GA 30315. 영업 중)
도시 대부분에는 동물원이 있지만 이곳은 동물의 세계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1889년 과거 애틀랜타 교외에서 실패한 서커스로부터 시작해 최근 ‘판다 열풍’을 불러일으키기까지의 역사가 있는 이곳은 희귀 야생 동물들의 보고다. 특히나 애틀랜타 동물원은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 미국의 4개뿐인 동물원 중 하나이고 무려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살고 있음을 자랑할만하다.
이어지는 내용은 ‘애틀랜타에서만 볼 수 있다! 관광 필수 랜드마크 베스트 15_2탄‘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