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치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찬물과 음식은 물론 칫솔을 치아에 대도 시려서 놀란다.
치아의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위를 치경부라고 한다. 이 부위의 치아가 깊이 파여 있거나 치경부를 덮고 있는 잇몸이 없어지면서 치아의 뿌리 부분이 노출돼 시리게 되는 것이 치아지각 과민증이다.
치아지각 과민증은 잘못된 양치질 습관으로 치경부의 잇몸과 약한 뿌리 부분을 마모시켜 신경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다. 해결 방법은 가장 부드러운 칫솔을 쓰며 양치질 시 좌우로 닦는 양치질이 아닌 치아의 잇몸은 건드리지 않으며 상하로 움직이는 양치질 법을 사용하면 된다. 양치는 1분 내외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할 경우 잇몸 조직을 파괴해 잇몸이 노출되는 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하여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외적인 요인으로 산이 치아의 표면을 녹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탄산음료, 산을 포함한 과일, 또는 와인 등이 입안에 장시간 머물 경우 치아의 표면을 용해하는 것이고 내적으로는 위산역류 현상의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치아의 용해를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인하여 치아의 시린 현상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흔하게 하는 치료가 치아색으로 된 레진이라는 수복 물질로 그 부위를 덮어주는 치료다. 심할 경우는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지각 과민을 줄여주는 물질로 도포 즉 덮어주는 경우, 또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모든 치료가 일시적일 뿐이고 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원인 치료에는 치주 전문의들이 시행하는 잇몸 이식술 또는 잇몸 재건술(Connective Tissue Graft: CTG)이 있다. 잇몸 성형술의 한 부분이며 본인의 잇몸이나 다른 조직으로 노출된 뿌리 부분에 이식을 하여 그 부분을 온전히 덮어주고 얇은 조직을 두껍게 만들어 주어 다시는 노출이 되지 않게 하는 시술로 잇몸 성형술이라고도 합니다.
이 시술은 많은 발전이 있었고 성공률도 70~100% 정도로 높은 편이다. 단점이라면 숙련된 치주 전문의를 찾아야 하고 비용과 시간이 다른 치료에 비해 더 걸리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인 치료를 통해 다른 치료들이 주는 일시적인 문제의 해소보다는 장기적인 해결을 제시하는 치료다. 이 모든 치료는 환자의 양치질, 식습관, 잇몸 건강이 개선돼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213) 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