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애틀랜타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된데다 추위로 더욱 움츠러들기 쉬운 주말, ‘실내 놀이터’를 찾아 활기찬 하루를 즐겨보면 어떨까. 애틀랜타 인근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들을 소개한다.
▶스카이존 트램펄린 파크= 하루에 전부 체험하기 버거울만큼 다양한 실내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트램펄린 체인이다. 트램펄린, 닷지 볼, 암벽 등반, ‘전사’ 코스 및 스카이 후프는 인기 높은 액티비티다. 어린이용 별도 공간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도 좋다. (1425 Market Blvd Ste 100-A, Roswell, GA 30076)
▶ 스윗 워터 브루어리= 춥지만 집에만 있기는 싫고, 맥주 한잔 생각이 난다면 ‘스위트워터 브루어리’로 모험을 떠나보자. 흥미로운 투어도 마련되고 연중 인기 메뉴와 시즌 한정판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195 Ottley Dr NE, Atlanta, GA 30324)
▶더 페인티드 핀 볼링장= 평범한 볼링장이 아니라 고급 부티크다. 추위를 피해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에게 완벽한 장소다. 20개 레인의 핀 볼링 외에도 보체 공, 탁구 등의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풀 서비스 바에서는 화덕 피자, 타코, 슬라이더 및 샐러드와 같은 ‘골목’ 음식과 함께 칵테일, 와인, 수제 맥주가 제공된다. (737 Miami Cir NE, Atlanta, GA 30324)
▶탑 골프= 날씨의 제약을 많이 받는 골프도 ‘탑 골프’ 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야외와 실내 모두 가능한 연습장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 후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200대의 HDTV에서 최신 게임을 시청하며 느긋한 오후를 보낼 수 있다. 한인 타운에서 가까운 뷰포드를 비롯, 알파레타, 애틀랜타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2935 Buford Dr, Buford, GA 30519)
▶이스케이프 룸= 방 탈출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1~2시간 동안 퍼즐을 풀고 힌트를 찾으며 탐정이 되어 잠긴 방에서 탈출하는 색다른 공간이다. 음료와 식사도 마련되며 온라인 가상 게임도 제공하므로 집에서 계속 이어 진행할 수도 있다. (피치트리, 하이랜드, 브로드 스트리트 지점 운영)
▶하이 뮤지엄= ‘하이 뮤지엄’에서의 오후 한나절 나들이는 겨울 추위를 피하고 싶은 연인에게 최고의 코스다. 1만7000개 이상의 상설 컬렉션과 다양한 작품전, 순회 전시회, 기프트숍과 구내 카페 및 편의 시설이 완비돼 작은 문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1280 Peachtree St NE, Atlanta, GA 30309)
▶퍼블릭 마켓= 크로그 스트리트 마켓, 폰스 시티마켓 등은 쇼핑과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각종 클래스와 워크샵, 팝업 스토어 등 이벤트 캘린더를 미리 체크하면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다. (Krog Street Market, 99 Krog St NE, Atlanta, GA 30307 / Ponce City Market 675 PONCE DE LEON AVE NE, ATLANTA, GEORGIA 30308)
[애틀랜타 실내 방문지] ‘아이와 함께 편‘에서 계속.
이유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