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공립학교는 지난 10일 비대면 수업을 마치고 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주 캅 카운티와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는 겨울방학을 마치고 예정대로 대면으로 수업을 시작했지만 애틀랜타, 클레이턴, 디캡, 풀턴, 락데일, 포사이스 카운티 등의 공립학교는 대면 수업을 1주일 연기하고 비대면 수업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애틀랜타를 비롯해 클레이턴, 디캡,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 공립학교도 이날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락데일 카운티는 현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수업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공립학교는 대면 수업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지만 학교 내 확진자 수는 계속 나오고 있다. 풀턴 카운티 공립학교에선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11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2021-2022학년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한편 조지아주 보건부(DPH)는 10일 주말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9739명이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