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7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 교회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마틴루터킹 주니어 목사 퍼레이드 위원회는 올해 악천후로 대규모 공식 행진을 취소한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연례 기념 행진과 집회를 열고 마틴루터킹 주니어 묘소와 생가를 방문하며 킹 목사의 뜻을 기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념 연설을 통해 “신성한 투표권을 수호하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미완성된 업무에 전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공화당이 통과시킨 선거법 개정안에 대응하는 ‘투표 자유법’과 ‘존 루이스 투표권 증진법’ 등의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의 반대에 막혀 있는 상태다.
1월17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을 기념하는 연례 기념 행진과 집회가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고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벽화를 지나 어번 애비뉴를 행진하고 있다 . 2022. REUTERS/Alyssa Pointer
집회 행진에는 니케마 윌리엄스 하원의원도 참석했다. REUTERS/Alyssa Pointer
애틀랜타 킹 센터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코레타 스콧 킹의 묘지에 놓인 대형 화환. REUTERS/Alyssa Pointer
애틀랜타 킹 센터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코레타 스콧 킹의 묘지에서 방문객들이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은 초청자만 참석한 가운데 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회 외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시민들에게 중계됐다. REUTERS/Alyssa Pointer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마틴루터킹 목사의 막내 딸 버니스 킹 목사의 모습. REUTERS/Alyssa Pointer
마틴루터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방문객들이 애틀랜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 역사공원의 생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히스토릭 공원은 코로나로 인해 임시 폐쇄되었다. REUTERS/Alyssa Pointer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