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8일 검사 키트 무료 배포 접수를 시작했다.
연방정부는 당초 19일인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사 사이트(COVIDTests.gov)를 개설하고 신속 코로나19 검사 키트 5억개를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인 18일 연방정부는 하루 일찍 홈페이지를 개방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2월 가정용 신속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5억개 구매해 배포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아울러 지난 13일엔 검사 키트 5억개를 추가로 구매해 총 10억개를 배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방정부 코로나19 검사 사이트에 따르면 정부는 신청자에 USPS 서비스를 통해 4개의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배달은 7일에서 12일 소요된다. 이로 인해 신청자들이 검사 키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1월 말이 될 것을 보인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청자들이 키트를 받을 때가 되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이 지난 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지아 보건부(DPH)에 따르면 조지아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8일 기준 1만 841명으로 지난 13일 기준 2주 평균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