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고품질 N95 마스크 4억 장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백악관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연방정부 전략물자로 비축하고 있는 N95 7억5000만장 중에서 4억장을 다음주 후반부터 전국적으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각 지역 약국이나 보건센터로 이번주 후반부터 배송이 시작되며, 성인 1인당 3장씩 받아갈 수 있다.
N95 마스크는 올바르게 착용할 경우 매우 작은 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으며, KN95는 그에 준하는 중국 표준이다. N95는 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4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N95 마스크가 최고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면서 일반인에게 착용을 권고했다. 이는 N95 마스크가 의료진을 위해서 먼저 사용돼야 한다는 작년 9월 가이드라인에서 일반대중으로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비축량 외에도 월 1억4100만개의 N95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