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정부가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브레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주무장관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회사인 세일포스와 협력해 조지아주 770만 유권자의 등록 기록을 저장하고 조기 유권자를 확인하며 부재자 투표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투표날 유권자들이 기다림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선택했다”라며 “유권자들도 상당히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선거 당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렸지만 유권자 등록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긴 줄이 생기는 등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게됐다. 이후 조지아주 선거 관리시스템이 부실하단 비판이 나온 바 있다.
그동안 조지아주는 유권자 등록 정보 시스템으로 일렉선넷(ElectioNet)이란 시스템을 활용해 왔는데 이번 개선 방침으로 가라비스(GaRVIS)라는 새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조지아주 선거 관계자들은 새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으로 350만 달러 미만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다만 라펜스퍼거 주무장관은 “이번 유권자 등록 방식 개선으로 인해 시스템이 바뀌겠지만 유권자들이 등록하는 데에 있어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