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로 애틀랜타 지역 디케이터시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곧 백신 접종률 90%를 앞두고 있다.
안드레아 아놀드 케이터시장은 최근 열린 시 위원회에서 “디케이터시 시청 정규직 직원의 86%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면서 “디케이터시 시청 직원 7명만 더 백신을 맞으면 백신 접종률 9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터시의 예방접종률은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자 접종률이 올랐다. 지난해 9월 디케이터시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청 직원을 위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12만 5000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당시 브룩헤이븐, 도라빌 등도 백신 접종과 백신 검사에 대한 예산을 늘렸지만 디케이터시는 다른 시보다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주 다른 도시의 시 공무원의 접종률은 54%이고, 전국 평균 시 공무원 접종률은 65%로 디케이터 시청 백신 접종률에 못미친다.
한편 디케이터시티 시 의회는 오는 2월 22일까지 공공 건물과 개인 사업체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등 엄격한 방역대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