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경찰이 생후 6개월 남자 아기를 숨지게 한 총격범을 공개수배하고 있다.
아기의 이름은 그레이슨 매튜 플레밍-그레이로 지난 24일 애틀랜타의 앤더슨 애비뉴와 타이거 플라워스 드라이브 코너에 있는 식품점 근처를 차를 타고 지나고 있었다.
오후 2시 35분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기가 총에 맞은 것을 확인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총격범이 아기를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쏜 총알이 아기에게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식품점 앞을 지나가는 차량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하고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비디오에는 회색 또는 흰색 SUV 조수석 창 밖으로 누군가 손을 내미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용의자를 찾는데 단서가 될 정보를 제공하는 목격자에게는 최고 2000달러까지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전화 404-577-8477, 또는 문자 274637로 하면 된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