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지난해 토네이도로 피해를 본 테네시주에 성금을 전달했다.
최병일 연합회장은 지난 21일 테네시주 드레스덴 시청 로터리 클럽을 방문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차원에서 모금한 성금 7700달러를 드레스덴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테네시주 마틴 한인회관이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12월 토네이도로 인해 한인회관을 포함한 건물 187채가 파손된 바 있다. 반파된 마틴 한인회관은 테네시 대학 마틴 캠퍼스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한인 50여 명이 매년 김치 축제와 설·추석 잔치를 열던 곳이다.
최 회장은 “테네시 북부 지역에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남부 연합회하고 테네시 연합회가 성금을 걷었다”라며 “한인들만 돕는게 아니라 피해당한 분들을 위해서 성의껏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뿐 아니라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차원에서 추가로 모금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