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규 전 한인회장(25대)이 지난 21일 한인회의 밀린 세금 정산을 위해 1만 5000달러를 전달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노크로스에 위치한 한인회를 방문하고 35대 이홍기 한인회장에게 한인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취임하는 이홍기호는 제34대 김윤철 전 회장의 불투명한 한인회 운영으로 출범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김윤철 전 회장이 미지급한 금액은 파악된 것만 총 12만5256달러 22센트에 달한다.
김백규 전 회장은 “현재 한인들의 성원으로 어렵게 마련된 한인회관이 전기세, 세금, 보험비가 밀려있단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제35대 한인회를 되살리는 마음에서 이 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