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14일)이 밸런타인 데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기 위해 특별한 음식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원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뜻 눈에 띄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눈여겨볼만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 10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조지아주립대학(GSU) 싱어들과 함께 ‘발렌타인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사랑, 우정, 감탄’ 등을 주제로 한 로맨틱한 음악들을 선사한다.
▶무료 법원 결혼식= 오는 14일 오전 9시~오후 4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풀턴 카운티 아트리움에서 카산드라 커크(Cassandra Kirk) 판사와 함께하는 무료결혼식이 진행된다. 발렌타이데이에 결혼식을 올리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커플은 혼인신고서(marriage license)와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커플당 최대 10명의 하객을 초대할 수 있다.
▶리스테소 현악 사중주= 12일과 13일(오후 6시30분, 저녁 9시 중 선택 가능) 트롤리 반(Trolley Barn)에서 애틀랜타 현악 사중주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촛불로 장식된 낭만적 분위기 속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클래식의 선율에 흠뻑 젖어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보자.
▶큐피드 언다이 런= 신경 섬유 종증(종양이 몸 전체 신경에 자라게 하는 유전질환) 환자들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로 ‘큐피드 언다이 런(Cupid’s Undie Run 2022)’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자선단체 NF는 신경 섬유 종증에 대한 치료법 개발을 목적으로 수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를 모금했다. 달리기와 기부로 발렌타인데이에 건강과 누군가의 큐피드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