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2022)를 맞이하며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을 경험한다. 주식시장 조정(Correction)인 10% 하락까지 다다랐다. 지난 2년 팬데믹으로 집에 머물며 뜨거웠던 주식시장 열기가 식으며 두렵기까지 하다. 나스닥 전체 46%의 주식이 50% 이상 폭락했으니 주식에 투자한 것을 후회하고 잠까지 편히 자지 못한다.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말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핫(Hot)하다는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이런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분위기에 우연히 투자 돈이 부풀어지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Risk)은 완전히 잊고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해진다.
주식시장은 1970년부터 50년 동안 2년에 1번은 10% 하락(Correction), 4년에 1번은 20% 하락((Bear Market), 그리고 7년에 1번은 30% 폭락(Crash)을 경험했기에 주식시장의 하락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1973-1974에는 48% 폭락 그리고 2000-2002년에는 50% 폭락이라는 놀라운 하락을 경험했다. 2020년 3월에도 35% 폭락을 경험했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하락과 폭락이 분명 일어났다는 것이다.
나스닥의 76% 기업 주가가 20% 이상 폭락을 경험하고 있으니 개별적인 회사에 투자한 많은 투자자는 투자의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S&P 500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27%이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폭넓게 투자하면 위험성을 적게 하면서 투자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한국 정치’에 많은 관심을 두지만, 실제 우리의 학자금, 노후대책, 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아무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 미래를 예측하며 투자하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요즘 뜨거운 주식 종목도 내가 은퇴할 때 어떠한 상황으로 변해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으로 다음 3가지를 실행에 옮겨보자.
*비상금 마련의 중요성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잘 다니던 직장에서 회사 사정, 건강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수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준비로 한동안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비상금이 마련되면 투자를 해야 한다. 직장인이 봉급 일부를 매달 투자(Dollar Cost Averaging)하는 것처럼 개인이 은행과 금융기관을 연결하여 꾸준히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은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달러, 그리고 50세 이상은 7000달러씩 할 수 있다. 수익률 10%는 6000달러씩 25년 하면 약 70만 달러 그리고 30년은 120만 달러로 불어난다. 미국 주식시장 과거 90년 연평균 수익률은 10%이다.
*주식시장은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여 폭넓게 투자해야 한다. 요즘 뜨거운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500대 기업(S&P 500) 혹은 3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시장 전체(Total Stock Market)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종목으로 여러 회사 투자로 분산 투자가 되고 투자경비도 매우 저렴하다. 지난 1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로 높은 수익률이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가 가깝고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100% 주식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나이, 위험성, 자산 금액, 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에 자산분배 후 분산 투자해야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에는 조금 무관심하며, 본인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노후대책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한 해가 되어보자.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문의: 248-974-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