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한국에서 3월 9일 실시 예정인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 보름 앞서 23~28일 사이에 진행된다. 애틀랜타영사관이 관할하는 동남부 6개주에는 애틀랜타, 몽고메리, 올랜도, 랄리 4개의 도시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투표소 운영기간은 애틀랜타가 23~28일이며, 몽고메리, 올랜도, 랄리 등은 25~27일이다. 운영시간은 4개의 소재지 모두 오전 8시~오후5시까지다. 투표시간 보장을 위해 주말에도 투표소를 운영한다.
구체적인 재외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연회장(5900 Brook Hollow Parkway, Norcross, GA) ▶몽고메리한인회관 제3교실(1737 Eastern Blvd, Montgomery, AL) ▶올랜도 우성식품 다목적실(5079 Edgewater Dr, FL) ▶랄리 제일한인 침례교회 체육관(8905 Ray Rd #1234, Raleigh, NC) 등 4곳이다.〈표 참조〉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유권자는 재외선거 기간 중 가까운 해당 재외투표소 4곳 중 한 곳을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영주권 카드원본 또는 비자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강승완 애틀랜타 총영사관 선거영사는 “차질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등록하신 분들은 오셔서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선거 투표부터 개표까지 절차. [선관위 제공]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