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지역에 새로운 지역번호 ‘943’이 추가된다.
버라이존(Verizon), AT&T, 티모빌 등 주요 통신사들은 고객들에게 문자를 보내 새로운 943 지역번호가 한 달 안에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미전화번호관리국(NANPA)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현재 지역번호는 10자리 조합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다. 앞서 전화번호관리국은 조지아주 공공서비스위원회에 현재 애틀랜타 지역번호가 2023년 2분기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지역번호 ‘943’은 2010년 ‘470’이 도입된 이후 12년만에 새로 생기는 지역 번호이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번호는’404’로 1947년부터 사용해왔다. 이후 휴대전화 가입률이 높아지면서 1990년대 ‘770’과 ‘678’이 추가됐다.
943번호를 사용하게 될 지역은 알파레타, 둘루스, 던우디, 이스트포인트, 포레스트파크, 게인즈빌, 그리핀, 로렌스빌, 메이블턴, 마리에타, 피치트리 시티, 라즈웰, 샌디 스프링스, 스머나, 터커 등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