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의 콘코스(탑승 터미널)가 확장된다.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16일 콘코스D 구역의 확장 공사를 위해 500만달러 규모의 시공계약을 승인했다.
공사를 마치면 콘코스 D의 중앙홀의 넓이가 102피트로 확장되고 길이는 145피트로 늘어난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1980년대 처음 국내선 터미널로 지어졌을 당시 콘코스 A, B, C의 중앙홀 넓이 90피트로 지어졌다. 소형 비행기를 탑승을 위해 설계된 콘코스 D구역 중앙홀의 넓이는 60피트에 불과하지만 국제공항으로 바뀐 이후엔 소형 비행기뿐 아니라 대형 비행기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공항이 붐빌 때엔 콘코스 D 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콘코스D 구역 확장에는 이번 500만달러 계약을 포함, 수억달러가 소요되며, 완공되기까지 5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발람 베오다리 하츠필드 잭슨 공항 총매니저는 “콘코스 현대화가 시급하다”면서 “이 프로젝트에 수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까지는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 측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콘코스 D구역 중앙홀의 다른 게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