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애틀랜타 시에서는 경찰차의 푸른 경광등을 더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지난 21일 일출에서 일몰까지 순찰 중인 경찰 차량이 번쩍이지 않는 푸른 색 경광등을 계속 켜놓을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의무사항은 아니며 시행 여부는 경찰청의 판단에 맡겨놓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청의 현재 규정으로는 경관이 경광등을 켜고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결의안을 제출한 안토니오 루이스 의원은 “경찰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더 부각시킴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위기에 처한 시민이 푸른색 경광등을 보고 경찰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경광등을 켜고 순찰하도록 규정하는 조례를 시행하는 시나 카운티들이 적지 않다. 귀넷 역시 2019년 동일한 규정을 도입했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