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12,885달러
애틀랜타 한인들도 동참
내슈빌한인회(회장 신희경)가 지난해 모금한 아이티 지진피해자 돕기 성금 1만2885달러를 24일 미국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신희경 회장을 비롯해 한인회 박성춘 정보통신부장, 노진성 자문위원, 노제인 차세대교육부장, 양지나 총무, 고숙희 감사, 고동규 학생 등이 함께했다.
신희경 회장은 “내슈빌 한인들뿐 아니라 애틀랜타 등 동남부 각지에서 성금을 보내주셨다”면서 “재난 당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모아준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며 직접 이름을 적어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인회측은 “성금 전달이 늦어져 송구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서 적십자사 사무실의 운영 중단 기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수표 전달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모금에는 내슈빌 한인들을 포함해 모두 145명이 동참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