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동차 개스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국 개스 가격을 조사하는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애틀랜타 개스 평균 가격은 지난달 28일 오전 현재 레귤러 기준 갤런 당 3.3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애틀랜타 평균 개스 가격은 3.19달러였다. 하지만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벅헤드 지역에서는 플러스 또는 프리미엄 개스 가격이 갤런 당 4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메트로 지역별 개스 가격을 보면 ▶풀턴 3.60달러 ▶귀넷 3.47달러 ▶디캡 3.51달러 ▶애틀랜타 시 3.49달러 등이다.
또 전국자동차협회(AAA)가 조사한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이날 현재 갤런당 3.60달러를 기록했다. AAA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러시아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산유국”이라며 “만약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석유수출이 차질을 빚으면 미국 내 가스값도 따라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