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렌트비 급등 대응한 종합대책 시행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션 의장은 3일 오전 로렌스빌 12스톤 교회에서 커미셔너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카운티의 역점 사업과 운영 방침을 밝혔다. 헨드릭슨 의장이 언급한 핵심 내용 5가지를 정리해봤다.
▶경찰 서비스 확대= 헨드릭슨 의장은 연설에서 공공 안전과 경찰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뷰 포인트헬스’와 손잡고 시작한 귀넷카운티 경찰 정신건강 협력 시범사업을 올해 카운티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카운티 경찰이 범죄에 맞설 수 있는 적절한 장비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확장= 카운티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200만 달러 예산을 할당했다. 아울러 획기적인 대중교통 확대와 혁신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도 시작했다. 헨드릭스 의장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과의 연결뿐만 아니라 귀넷 카운티 내 수요를 해결할 교통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거문제 해결= 현재 귀넷 카운티 내 주택 공급이 부진한 실정이다. 또 주택 노후화, 주택 가격 상승, 렌트비 급증 등으로 주거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해 주택개발을 촉진하면서 주택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 귀넷 플레이스 몰과 같은 재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몰 재개발을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고령화 문제 적극 대처= 60세 이상 주민이 2000~2019년 기간 중 카운티 전체 인구의 8%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6%로 2배에 달하고 있다. 헨드릭슨 의장은 “60세 이상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과 간병인을 위한 서비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라며 “가정간호 서비스나 배달, 택시와 같은 노인 중심의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