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패밀리재단(The Chu Family Foundation, 대표 주지영)이 후원하기로 한 한인회 건물보수 후원금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7일 열린다.
한인회는 “40만 달러에 대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양측 변호사를 통해 오는 7일 오전 11시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인회는 지난달 주중광 조지아대학(UGA) 석좌교수 부부가 설립한 주 패밀리재단이 애틀랜타 한인회에 총 4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해당 비용은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서만 쓸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주 패밀리재단은 주 교수 부부가 설립한 재단으로 미국 내 여러 대학은 물론 한인사회와 한인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에 매년 1만 달러씩 기부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애틀랜타 한인회 도서관 오픈을 앞두고 5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에는 애틀랜타한인회를 찾아 한인동포들을 위해 써 달라며 1만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또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영진) 기금 조성에도 적극 참여, 후학들을 길러내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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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